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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녀 교육/부모코칭, 자녀교육

[부모코칭 & 자녀교육] 자녀가 주도하도록 보조하자

by 사고치다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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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엄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예전의 좋은 엄마 혹은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는 강남엄마라고 불렸다.

그래서 마치 능력좋은 엄마, 자녀를 잘 키우는 엄마로 생각했다.
즉 어디 학원이 좋더라, 어디 과외 선생님이 좋더라 등 엄마가 정보를 구하고 그것에 따라 자녀를 끌고 다녔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까지 돌봐주고 끌고 다닐 수 없다.
대학교 리포트 쓰는법도 알아봐서 알려줄 수 있을까?
살아가다 넘어질 때마다 스스로 못 일어나서 엄마한테 전화하는 마마보이로  자녀로 키울 것인지 묻고 싶다.

크면 다 잘한다, 대학교 갈 때 까지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쉽지 않다.

착한 자녀들이 그때까지 참아주는 것이고, 보통은 분노로 부모님과 부딪쳐서 오히려 더 삐뚤어질 수 도있다.

이런 시한폭탄을 가지고 자녀를 키울 수는 없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운영하고 관리하고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안되면 안 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잘되면 그 이유와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피드 배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과 능력을 자기 주도 학습이라고 부른다.

그렇다. 지금은 어리기에 처음부터 손을 떼고 알아서 자기 주도를 시키라는 것이 아니다.
엄마 혹은 부모 입장에서 자기 주도 학습은 자녀의 계획, 운영, 실패 속에서 조언하고 끌려가야 한다.

목표를 자기 주도로 잡고 같이 하나의 팀으로 실패와 성공을 겪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 나 도저히 안돼서 과외 좀 받아야 할 거 같아"
"엄마 나 학원을 옮겨볼래"
이런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녀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주도하에 끌려가 줘야 한다.

 

우리 애가 부족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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